'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서울 관악구 옛 금천경찰서가 있던 부지에 공공주택과 도서관이 들어선다.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입주예정이다.
1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옛 금천경찰서 부지에 공공주택 276가구, 서울시립도서관 등이 함께 들어서는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 설계 공모를 마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는 서울 시내 주택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후 공공청사 부지를 활용, 창의적 디자인과 교통,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공공주택 및 생활지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문화적 랜드마크와 지역 커뮤니티 중심이 되는 문화주거건축물(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디엔비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을 선정했다.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 내 공공주택에는 각 세대별 다양한 생활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남부순환로변에 위치한 이점을 살려 도서관을 '문화적 랜드마크'로서 지식의 관문 이미지를 위해 대문을 형상화했다.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은 올해 중으로 기존 건축물 지상층 철거를 완료하고 2024년 상반기 세부 실시설계를 마친 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SH 김헌동 사장은 "노후 공공건축물 복합개발을 통해 무주택 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도서관 등 지역주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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