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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고민… 독서습관 길러주는 AI 학습지로 해결

초등생 독서 콘텐츠 잇단 출시
짝꿍책·오디오북 등 맞춤 케어

문해력 고민… 독서습관 길러주는 AI 학습지로 해결
코로나19 유행 이후 대면 학습시간이 줄어들고 영상 콘텐츠를 접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교육업계에서는 학생들의 문해력 증진을 위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독서 습관을 잡을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고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구몬학습은 '스마트 이야기독서 플러스(사진)'를 론칭하며 독서 프로그램 라인업을 강화한다. 스마트 이야기독서 플러스는 태블릿PC를 기반으로 즐겁고 생동감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디지털 도서 800여권 △태블릿PC△디지털 독후활동 △1대 1 방문 관리로 구성됐다. 디지털 도서는 메인 도서와 짝꿍책으로 이뤄졌다. 주제별 메인 도서를 읽은 후 배경지식을 익히고 확장할 수 있는 짝꿍책으로 풍부한 독서 경험을 기를 수 있다. 메인 도서는 매주 1권씩 총 272권, 짝꿍책은 매주 2권씩 총 544권이 제공된다.

인터랙티브북에는 다채로운 모션 효과와 음성 기능이 적용됐다. 상황에 따라 '혼자 읽기' '같이 읽기'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퀴즈·게임 형식의 디지털 독후활동도 마련됐다. 또 독서 리포트를 통해 독서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구몬학습 관계자는 "어렸을 때부터 책에 대한 흥미를 기르고 독서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대교 솔루니는 독해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솔루니 독해 KReaD 1200'을 선보였다. 2개월 단기 독해 훈련 집중 프로그램으로 대교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크리드' AI 기술을 적용했다. 크리드는 글의 난이도와 학습자의 읽기 능력 수준을 객관적 수치로 보여주는 한국어 독해 지수다.

솔루니 독해 KReaD 1200은 초등 5~6학년 수준에 맞는 지문으로 구성됐다. 수업은 '독해 트레이닝-학습 평가-평가 결과에 따른 자기주도학습 과정'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대교 관계자는 "독해 트레이닝-학습평가-평가결과에 따른 자기주도학습 과정을 통해 단기간 학생들의 독해력 향상을 도울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웅진씽크빅도 교육 콘텐츠에 문해력 향상을 위한 독서 요소를 지속 도입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자사 전과목 AI 학습 플랫폼인 '웅진스마트올'을 대규모 업데이트하며 교과 중심의 문해력 특강이 포함된 교육 콘텐츠를 출시했다.
문해력 및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ALL도서관' 콘텐츠도 업그레이드 했다.

이밖에도 AI·빅데이터 기반 맞춤 독서 케어 서비스 '웅진북클럽 AI독서케어'와 오디오북 서비스 '딸기콩'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문해력 증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