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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해양플랜트 제품 노르웨이 해양산업규격 인증

삼화페인트, 해양플랜트 제품 노르웨이 해양산업규격 인증

[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이 해양플랜트용 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노르웨이 해양산업규격(NORSOK M-501) 인증을 취득했다.

2일 삼화페인트공업에 따르면 노르웨이 해양산업규격이란 해상 구조물에 적용하기 위해 충분한 장기 내구성을 갖는지를 판단하는 국제 기준이다.

해상 풍력발전기와 같은 해양플랜트 구조물은 일반적으로 해수면 윗부분인 대기부, 파도 등 해수면에 직접 영향을 받는 비말대, 해수면 아래 수중부로 나뉜다. 삼화페인트는 대기부 4개와 비말대 1개, 수중부 2개 등 총 7개 시스템에 대해 해당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된 제품은 슈퍼폭시 7개, 슈퍼탄 1개, 슈퍼징크 2개로 총 10개다. 슈퍼폭시는 에폭시 도료로 높은 내약품성, 내수성, 방청성, 접착성을 갖췄다.
슈퍼탄은 아크릴 폴리우레탄 도료로 단단한 도막을 형성해 내후성, 내식성, 광택보존성이 우수하다. 슈퍼징크는 무기질 아연말 도료로 장기간 우수한 방식성과 음극보호작용, 내열성을 갖췄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풍랑이 휘몰아치는 가혹한 해상 환경에서도 부식 염려가 없고, 고내구성을 갖는 페인트를 개발했다"며 "해상 풍력 같은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