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임 작가 기증 작품. /사진=케이옥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케이옥션과 아이프칠드런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어린이를 구호하기 위한 특별 자선경매를 공동으로 주최한다.
2일 케이옥션과 아이프칠드런에 따르면 이번 자선경매는 지진으로 한순간에 부모와 집을 잃고 형언할 수 없는 상실감에 빠진 튀르키예의 어린이들을 돕고자 기획됐다. 대한적십자사와 아이프앤코가 후원한다.
경매에는 총 100점의 작품이 나오며 자선경매의 취지에 공감한 작가들이 회화부터 조각, 사진, 공예, 드로잉까지 다양한 작품을 기증했다. 기부는 낙찰액의 ‘100%’ 또는 ‘50%’로 이뤄진다. 경매 낙찰총액에서 작가 지급액 및 기본 진행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이 기부될 예정이다. 최종 기부된 금액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은 대한적십자사에서 발행한다.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한 물품과 기부금 전달은 대한적십자사가 담당한다.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구호기금 마련’ 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현금뿐 아니라 지진의 트라우마로부터 아이들이 치유 받고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위안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미술용품을 위주로 한 현물’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경매 출품작은 오는 4일부터 경매가 진행되는 기간 내내 케이옥션 본관 지하 1층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프리뷰 관람은 예약없이 무료로 가능하며,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무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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