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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부산도서관, 시민 북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이달의 도서’ 마련

국회부산도서관, 시민 북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이달의 도서’ 마련
▲ 국회부산도서관 시민북큐레이션 서가의 모습

【파이낸셜뉴스 부산】 국회부산도서관(관장 조정권)은 시민 북큐레이터와 사서가 협업해 매달 특정 주제의 도서를 전시하는 시민 북큐레이션 코너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도서관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민 큐레이터 모집에 나서 한 달간 10팀을 선정하고 지난달 22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민 북큐레이터는 국회부산도서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시민 북큐레이션 코너를 통해 팀당 한 달씩 총 10회에 걸쳐 큐레이션을 할 예정이다.

이달 처음으로 열린 ‘토끼와 거북이’ 팀의 ‘책 읽는 토끼’란 주제로 30여권의 도서를 선정했다.
봄의 시작을 맞아 다산과 성장,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를 주제로 영유아뿐만 아니라 성인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도서를 전시 중이다. 팀 관계자는 “성인 독자에게는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문을 권한다.

조정권 국회부산도서관장은 “잠자고 있던 책에 생기를 불어넣고,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은 시민 북큐레이터 여러분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