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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A주 인수합병 종목, 올해 500개 육박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 올해 들어 중국 본토 A주 상장사의 인수합병(M&A) 종목이 500개에 육박하고 있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M&A 대상 기업이 늘어난 것이 1차적 배경으로 꼽힌다.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점을 찾아 합종연횡을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증권일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초까지 500개 가까운 A주가 'M&A 진행 중'이라고 상하이·선전증권거래소 등의 데이터에 표시돼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300개를 밑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M&A 완료를 선언한 종목까지 포함하면 실제 종목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M&A는 동종업계 산업체뿐 아니라 일부 다른 산업 사이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