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판교 한국앤컴퍼니 본사. 한국앤컴퍼니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 확보에 나섰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스타트업 '쓰리세컨즈'(3Secondz)의 자율주행 기술 부문을 인수했다. 쓰리세컨즈는 201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의 김재우 대표가 창업했으며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 개인 맞춤형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의 이번 기술 인수는 산업계 화두인 디지털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향후 쓰리세컨즈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담당 인력은 한국앤컴퍼니로 편입돼 모빌리티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이어가게 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인텔리전트 타이어, 한국테크노링 관제 솔루션 고도화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혁신 기술력 개발에 나선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장은 "이번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가 모빌리티 분야의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다양한 사업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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