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사진=구로문화재단
[파이낸셜뉴스] 구로문화재단이 오는 4월 8일에 2023 신춘음악회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개최한다.
9일 구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신춘음악회는 개그맨이자 방송인으로 알려진 김현철의 지휘 퍼포먼스와 실력있는 연주자들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곁들여진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다.
지휘퍼포머 김현철은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받고 있는데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클래식 전도사로서 친숙하고 재미있는 클래식을 어렵지 않게 어린이들에게도 알리고 싶다는 의사를 반영하여 관람연령은 5세 이상으로 조정했다.
김현철은 2013년부터 지휘퍼포머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는 총 6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며 재치있는 입담과 재미있는 클래식 해설이 더해져 객석 내에 웃음이 가득한 특별한 클래식 공연으로 호평받고 있다.
봄을 맞이하는 신춘음악회인만큼 공연은 어느 때보다 더 웅장하고 기억에 남는 무대로 공연장을 찾는 시민과 클래식 매니아층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1부는 서곡의 향연으로 슈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시작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비제의 ‘카르멘 서곡’까지 여러 서곡들로 무대를 구성하며, 2부는 유쾌한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소프라노 홍채린의 ‘밤의 여왕 아리아’, ‘울게하소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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