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열린 트래브라트 설명회 현장 모습 /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현지 여행업계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기업간거래(B2B) 트래블마트와 서울관광설명회로 구성된 ‘컬러 유어 라이프스타일, 서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0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만에서 진행된 이번 서울관광설명회에는 대만의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 서울관광기업 등 100여 명의 비즈니스 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개최됐다.
서울관광 상품 활성화를 위한 B2B 트래블마트, 서울의 신규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는 관광설명회, 네트워킹 만찬 등이 진행됐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한국과 대만을 오가는 문이 활짝 열린만큼,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서울로 대만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하는 때”라고 말했다.
한국과 대만은 지난 11월 이후 항공길이 열리며 양국간 관광객 이동도 본격화 되괴 있다. 대만은 코로나 이전 126만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해 전체 방한 규모에서 3위에 해당하는 주요 시장 중 하나다.
K푸드, K드라마 등 한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서울 관광 홍보의 주 타깃이 되는 국가다.
특히 대만 현지 행사장에 서울 강남, 힙지로 등 서울의 핫플레이스들을 재현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전체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프로그램인 B2B 트래블마트에서는 서울관광기업과 대만의 주요 여행사 약 40개사가 만나 서울 여행 상품을 기획하고 대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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