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맘' 류인나가 남편 배용남을 위한 보양식 만들기에 도전했다.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dingo)는 지난 9일 오후 7시 딩고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서준맘의 기절요리' 첫 화를 공개했다.'서준맘의 기절요리'는 신도시에서 가장 핫한 엄마인 '서준맘' 류인나(개그우먼 박세미)의 초간단 밀키트 쿡방 도전기를 담은 웹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고민이나 사연을 받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로 해결해주는 '토탈 쿡방'을 콘셉트를 표방한다.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생생한 카운슬링과 시식평을 류인나 특유의 화끈한 화법으로 전할 예정이다.공개된 첫 화에서 핑크색의 러블리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류인나는 "카메라 너무 많아. 주방 세상에 너무 예뻐버려. 너무 고마워요. 사랑해요. 딩고"라는 첫인사로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대망의 첫 사연은 결혼 10년 차 남편의 무관심에 화가 나 눈만 마주쳐도 피가 끓어오르던 30대 초반 남편으로 되돌리고 싶다는 아내의 이야기였다.류인나는 "내가 왜 꾸며. 이런 게 노력이야"라며 자신의 화려한 네일과 액세서리, 시계와 가방 등 아이템을 보여주는가 하면, "진짜 비밀이야. 야시시한 속옷이나 잠옷을 사. 그런 거 입고 살짝살짝 빵댕이를 흔들어버려"라고 너스레를 떨어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했다.류인나의 첫 요리는 오늘의 사연에 걸맞은 정력의 대명사 장어 솥밥이었다. 먼저 장어 굽기에 도전한 류인나는 "오일 두르는 폼만 봐도 요리 했냐 안 했냐가 딱 나와"라며 능숙한 폼을 보여줬다.또 계란 지단을 만들기 위해 페트병으로 흰자와 노른자를 완벽하게 분리하는 꿀팁을 깜짝 공개했고, 스태프들의 뜨거운 반응에 "기절이지? 정말 기절요리지?"라며 뿌듯해했다.특히 완성된 계란 지단을 예쁘게 썰어내던 중 "이래서 주부들이 살쪄"라며 남은 끄트머리를 입에 넣던 류인나는 급기야 "너무 얇게 됐다"며 지단을 한 주먹 가득 집어 맛보는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이어 맛깔스럽게 완성된 장어 솥밥을 시식하려던 찰나, 류인나의 남편이자 '서준 아빠' 배용남(개그맨 이용주)이 깜짝 등장해 그에게 커다란 장미 꽃다발을 건넸다. 류인나는 "아이 무거워. 뭐야"라며 마지못해 받는 척하면서도 한껏 솟아오른 광대를 감추지 못했다.류인나의 등살에 떠밀려 장어 솥밥을 맛보게 된 배용남은 "우와. 늘 하던 대로 해줬네", "늘 그랬듯이 맛있다"라며 무미건조한 로봇 리액션으로 또 한 번 폭소를 불러왔다.류인나는 "남편들이 '맛없네', '짜네', '별로네' 이러면 여자들이 요리해 주기 싫은데, 이거 봐 머슴처럼 먹어버리잖아"라고 남편의 폭풍 먹방을 칭찬했고, 배용남은 "괜히 반찬 투정하면 굶는다.
평생 굶게 된다"고 맞장구치며 환상의 부부 케미를 과시했다.끝으로 사랑이 듬뿍 담긴 장어 솥밥으로 양기를 완벽하게 충전한 배용남이 류인나를 번쩍 안아 들고 스쿼트를 하며 포효하는 장면과 함께 방송은 마무리됐다.인기 신도시맘 류인나와 함께하는 '서준맘의 기절요리'는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쿡방 그리고 유쾌한 웃음과 진솔함까지 담아내 딩고의 새로운 킬링 콘텐츠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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