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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작년 PWC 서울대회서 예언…이제 현실로”

이영훈 목사 “작년 PWC 서울대회서 예언…이제 현실로”
여의도순복음교회 12일 주일예배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파이낸셜뉴스] 미국 켄터키 주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애즈베리대에서 지난 2월 8일부터 시작된 부흥운동이 웨스턴 켄터키대를 비롯 오하이오 주립대 등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부흥의 바람이 한국 교회로 불어올 것이라는 기대가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

12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이영훈 목사는 이날 주일예배에서 성경 하박국 3장 2절을 본문으로 ‘주여 부흥을 주옵소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오순절대회 때 이미 부흥은 예언되었고 이 부흥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며 “여의도순복음교회도 놀라운 부흥의 파도를 타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지난 7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에서도 애즈베리 부흥운동을 언급하며 한국에서도 이 부흥의 바람이 불 것임을 예고했다. 이 목사는 특히 “우리도 신앙의 열정과 성령 충만으로 부흥의 파도에 올라타 부흥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부흥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자”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주일예배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흥을 허락해주셨는데 이 부흥의 역사가 다시금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하나님께서는 부흥을 통해 개인의 삶뿐 아니라 교회를 부흥시키시고, 사회를 변화시키시고, 나라의 운명까지 바꿔 주실 것”이라며 “이 나라에 놀라운 역사와 부흥이 일어나도록 우리는 긍휼을 구하며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를 위해서는 먼저 우리 1200만 성도들이 바로 서도록 긍휼을 구할 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설교 말미에 작년 10월 오순절대회에서 올해 부흥이 일어날 것을 예언한 신디 제이콥스 목사와 최근에 나눈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신디 제이콥스 목사는 “작년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했을 때 오순절 교회에 일어날 부흥에 대해 말씀하셨고, 애즈베리 부흥에 관한 소식을 들었을 때도 ‘지금은 한국의 때이다. 하나님의 능력이 다시 한번 한국 땅에 강하게 나타나실 것이며 이 일을 위해 이영훈 목사님을 사용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