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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그란트, 브랜드 최초 '프라이빗 캐스크' 출시

전세계 50개 캐스크 중 12개 캐스크 들여와
편의점 GS25, CU, 이마트 24에 배정된 캐스크 특별해

글렌그란트, 브랜드 최초 '프라이빗 캐스크' 출시
13일 주류 수입·유통사 트랜스베버리지는 위스키 브랜드 더 글렌그란트 역사상 최초의 캐스크 스트렝스(CS) 제품 ‘더 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 2006 빈티지’를 출시한다. 트랜스베버리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주류 수입·유통사 트랜스베버리지는 위스키 브랜드 더 글렌그란트 역사상 최초의 캐스크 스트렝스(CS) 제품 ‘더 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 2006 빈티지’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더글렌그란트 프라이빗캐스크 2006은 글렌그란트의 마스터 디스틸러 데니스 말콤이 선별한 캐스크의 원액을 경험할 수 있는 한정판 CS 제품이다. 전세계 50개의 캐스크 중 한국에 총 12캐스크가 배정됐다. 통상 1개 캐스크에서 150~200병이 병입되는만큼 약 2100병이 한국에 들어왔다.

CS 위스키의 특징은 원액에 물을 희석하지 않아 알코올 도수가 높다는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글렌그란트 프라이빗캐스크의 또 다른 특징은 싱글 캐스크(Single Cask)라는 점이다. 하나의 캐스크에서 나온 위스키 원액을 사용했다는 뜻이다. 캐스크는 위스키나 와인을 숙성시키는 나무통을 부르는 말이다.

개별 커스터마이징 된 포장재에는 보틀 넘버링과 함께 각 제품들의 고유한 정보가 담겼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더 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는 브랜드 역사상 처음 나온 제품”이라며 “전 세계에서 50개 캐스크 한정판으로 출시된 술을 한국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싱글몰트 위스키인 더 글렌그란트는 보리 수확에서 병입까지 모든 과정이 한 증류소 내에서 진행돼 품질 관리가 강점이다. 길고 가느다란 독특한 모양의 증류기와 정화 장치를 통해 화사한 스타일을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