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연장 수혜를 받는 주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시그니처 광교 2차’가 호매실 연장 수혜를 받는 단지로 꼽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2029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환경영향평가에서 일부 노선이 수정·변경되고, 이후 2주간 의견청취 절차에 돌입하는 등 사업 진행의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역과 경기 판교역, 광교역 등 핵심 지역을 관통하며 황금 노선이라 불리고 있다. 현재 신사-강남-광교 구간이 운행 중이며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을 통해 광교중앙역에서 수원 호매실까지 총 10.1km가 연장된다. 수원 영통구·팔달구·장안구·권선구를 거치는 노선으로 수원시에 총 4개의 정차역이 신설될 계획이다.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시그니처 광교 2차’는 신분당선 상현역이 도보권에 있어 광교에서 강남까지 3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 개통된 강남-신사 연장 구간을 통해 신논현, 논현을 거쳐 신사까지의 이동도 편리해져 서울 접근성이 더욱 향상됐다.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이 이뤄지면 호매실에서 광교까지의 접근도 빠르고 편리해져 교통여건 향상과 직주근접 등의 이점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호매실 연장선을 통해 수원 곳곳에 새로운 정차역이 신설되면 광교에서 수원 각 지역으로의 교통여건도 크게 향상된다.
또 호매실 연장 사업과 함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 역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앞두고 있다. 예비타당성에 통과해 사업이 진행된다면 신분당선은 서울 용산에서 은평구를 거쳐 고양 삼송까지 연결된다. 자연스레 ‘시그니처 광교 2차’의 서울 접근성 및 수도권 주요지로의 교통망 역시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배후수요 역시 탄탄하다. 인근에 있는 첨단 산업단지 광교테크노밸리에는 국내 기업, 외국투자 기업, 대학연구소 등이 입주해 있다. 경기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경기과학기술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들어서 있어 유관 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수원시 인구 약 119만명과 용인시 인구 약 106만명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어 직주근접에도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기업들이 주목할 만한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대부분의 호실에 발코니를 제공하고, 일부 호실에는 2~4면 발코니와 테라스 공간을 제공해 외부와 접하는 면적을 극대화했다.
자연 채광으로 지하 2층까지 빛을 들여 쾌적한 휴식이 가능한 시그니처 가든이 조성되며, 장방형 설계로 매봉산과 가산천의 자연환경을 조망할 수 있다.
‘시그니처 광교 2차’ 지식산업센터는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14-2-1블록에 조성되며, 대지면적 7,968.3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3만2,191.80㎡ 규모로 지어진다.
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광교중앙로 일원에 마련돼 있다.
<’시그니처 광교 2차’ 조감도>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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