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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팩트, 비메모리 테스트 장비 발주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사업 본격 확대

에이팩트, 비메모리 테스트 장비 발주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팩트가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와이어리스(Wireless) 제품 테스트 물량을 팹리스 업체로부터 신규 수주해 비메모리 테스트(System IC Test) 장비를 추가 발주했다.

16일 에이팩트에 따르면 전력관리반도체(PMIC)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제품으로 비메모리 번인(Burn-In) 테스트를, 와이어리스(Wireless) 제품은 또 다른 고객 향으로 이는 처음으로 수주하는 웨이퍼 테스트(Wafer Test) 공정을 수행하는 물량이다. 에이팩트는 고객 및 제품을 다각화하여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최근 여러 팹리스(Fabless) 업체들과 턴키(Turn-Key) 수주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 중이고 이미 한 업체와는 테스트 양산을 시작한 단계”라며 “당사는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솔루션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향후 반도체 경기 회복과 함께 글로벌 OSAT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팩트는 메모리 번인 테스트 및 고온·저온 테스트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 2021년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근 확대되는 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물량을 연이어 수주했다.
국내 유망 팹리스(Fabless) 업체로부터 수주를 처리하기 위해 진행된 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장비 1차 발주분은 지난해 입고돼 현재 양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2차 발주한 장비들도 올해 추가로 입고될 예정이다.

앞서 에이팩트는 지난해 에이티세미콘의 PKG 사업을 양수하면서 메모리사업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부터는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후공정의 웨이퍼 테스트, 패키지 및 테스트 서비스를 통합하여 후공정 턴키(Turn-Key)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