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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만에 고급요리 뚝딱 "바다 한 접시 나왔습니다" [이맛 어때]

랍스터 럭셔리 플래터
CJ프레시웨이-와디즈 협력 출시
홈파티용 밀키트… 캠핑에도 제격

25분만에 고급요리 뚝딱 "바다 한 접시 나왔습니다" [이맛 어때]
CJ프레시웨이가 와디즈와 손잡고 출시한 '랍스터 럭셔리 플래터'를 25분간 조리하자 근사한 한끼 식사가 완성됐다. 사진=박문수 기자
25분만에 고급요리 뚝딱 "바다 한 접시 나왔습니다" [이맛 어때]
CJ프레시웨이의 랍스터 플래터
외식 가격이 치솟고 있다. 통계청 따르면 2월 외식 물가 지수는 115.45로 전년 대비 7.5% 올랐다. 피자(10.7%), 떡볶이(10.4%), 김밥(10.0%) 등 주요 외식 8개 품목은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가서 밥 한끼 사먹기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은 특별한 날 근사한 식사를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를 열고 있다.

16일 식자재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는 와디즈와 손잡고 '랍스터 럭셔리 플래터'를 출시했다. CJ프레시웨이의 수산 전문 MD가 직수입한 캐나다산 랍스터를 주메뉴로 구성한 플래터에는 △랍스터 2마리 △홍새우 6마리 △가리비관자 8개가 담겼다. 집들이용 홈파티 메뉴로 구성된 상품은 조리법이 간단해 성큼 다가온 봄 캠핑 요리로도 제격이다. 랍스터 플래터는 푸짐한 구성에 4만1000원(얼리버드 구매시)이라는 알뜰한 가격으로 사전 펀딩률 100%를 달성했다.

CJ프레시웨이는 윤리적 소비 경향이 뚜렷한 2030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어업 및 자연산 어류에 부여하는 'MSC' 인증을 받은 랍스터를 수입해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해양관리협의회(MSC)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바다의 맛까지 얼린 채 배송된 플래터 밀키트를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해동했다. 해동하는 동안 가니시용 버섯과 양배추를 버터에 구웠다. 가니시를 접시에 덜어낸 팬을 닦지 않고 랍스터와 홍새우를 8분 볶았다. 관자를 추가로 넣어 총 15분 볶은 다음 동봉된 소스를 부었다.

쉽게 맛보기 힘든 랍스터와 홍새우, 관자를 한번에 1개의 프라이팬에서 25분만에 조리해내자 뿌듯함이 느껴졌다. 갈릭 시즈닝 소스에서 올라오는 올리브오일의 풍미에 한 번, 듬뿍 담긴 마늘의 알싸한 향미에 두 번 감탄하며 먹었다. 가니시로 구성한 양배추가 소스기름을 만나 적절한 식감으로 누그러들어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했다.

랍스터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칼집을 내 먹기 쉽게 판매한 CJ프레시웨이의 '이지필(Easy Peel)' 전략도 유효했다. 새우살을 포크로 찍고 수저로 껍질을 밀어내자 쉽게 벗겨졌다. 해산물과 찰떡궁합으로 알려진 IPA맥주와 함께 먹으니 근사한 저녁식사가 완성됐다.


완벽한 영양을 위해 CJ프레시웨이가 수입·유통하는 파타고니아산 훈제연어 슬라이스 팩을 뜯어 밥 위에 얹었다. 간장으로 맛을 낸 계란과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덜어낸 채썬 양파와 함께 올렸다. 신선한 연어에서 나오는 기름과 흰쌀밥의 단맛까지 복합적으로 어우러졌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