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사옥 전경. 뉴스 1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홀딩스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포스코홀딩스 본점 포항 이전,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이날 제3차 위원회에서 포스코홀딩스 등 총 10개사의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포스코홀딩스 주총 안건 중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신규·재추천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김지용 부사장, 유병옥 부사장 등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하기로 했다.
다만 서면에 의한 의결권 행사를 폐지하는 정관 변경 건에 대해서는 "주주권익 침해가 우려된다"며 반대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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