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부산 원도심서 신축 공급이 개시된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산 남구 우암동 일대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동, 전용 59~84㎡, 총 3048가구 규모다. 이 중 203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육지와 해상이 동시에 재개발 중인 인근 지역에서 선도적으로 조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우암·대연 재개발 지구는 총 1만2000가구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해상에서는 7조2000억원 규모의 북항재개발 사업이 현실화되고 있다. 서울 여의도 면적에 버금가는 310만㎡의 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유치전 중인 '2030 월드 엑스포'의 개최지로 꼽힌다.
바닷가 산책이 가능하다. 바다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해변에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높은 지대의 단지 내 일부 가구는 바다 조망권을 보장한다.
청약일정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4일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른바 '해운대 제니스'로 지역 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아파트여서 주민들의 관심이 크다"며 "문현동 금융업무지구와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도 많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