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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칩 출시한 SK실트론 "경북지역 농가와 상생"

ESG 프로그램 'my구미' 성과

SK실트론은 초등학생 아이디어를 상품화한 못난이 농산물 야채칩 '갈릭 마브, 어니언 마브'를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갈릭·어니언 마브는 구미, 의성 등 경북지역 농가를 통해 직접 구매한 마늘과 양파를 통째로 튀겨 만든 과자다. 지난해 SK실트론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형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시행한 'my구미(마이구미)' 프로그램의 성과다. 특히, 구미 정수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밝은E들' 팀이 버려지는 못난이농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강한 먹거리인 야채칩을 개발했다.
농산물 선별작업 시 판매되지 못하는 못난이 농산물은 연간 총 생산량의 15~30%에 달한다.

SK실트론은 못난이농산물 야채칩의 원활한 사업화를 위해 3000만원 상당의 자금 지원과 김영빈 요리연구가 등 전문 컨설팅 및 멘토링, 판로 연계 등의 지원을 제공했다. SK실트론은 향후 판매처를 지속 확대해 지역 특산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