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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레전드’ 최경주가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처음 톱10에 진입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의 뉴포트비치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호그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7위(10언더파 203타)에 올랐다.
올 시즌 PGA투어에 좀 더 주력하겠다고 선언한 최경주에게 PGA투어 챔피언스는 이번이 네 번째 대회다. 앞서 치른 3개 대회에서는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 공동 18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당시 최경주는 초반 호조를 보였으나 경기 후반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순위가 미끄러진 바 있다.
한편, 우승은 어니 엘스(남아공)에게 돌아갔다.
엘스는 6언더파 65타를 때려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통산 3번째 우승을 따냈다. 4타를 줄인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1언더파를 친 더그 배런(미국)이 1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3언더파 68타를 친 양용은은 공동 31위(6언더파 207타)에 올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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