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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 설립 10주년, 근속패 수여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 설립 10주년, 근속패 수여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서 10년 장기 근속패 받는 장애 직원 소인숙 씨 /사진=밀알복지재단

[파이낸셜뉴스] 밀알복지재단이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23일 개최한다.

21일 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지하 강당에서 진행되는 기념식에는 장애인 근로자와 보호자, 후원자, 밀알복지재단 및 굿윌스토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 김영환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장, 관계 기관 등이 자리해 축하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서 10년 동안 근무한 장기 근속 장애인 직원 24명에 대한 근속패 수여식이 이뤄진다.

이들은 2013년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 설립 당시 공개채용을 통해 정규직으로 입사한 직원들이다. 기부되는 물건들을 분류하거나 손질하는 작업, 판매와 안내 등의 업무를 통해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으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


장기 근속의 비결에는 장애인 직원이 중심인 업무체계에 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 유형에 알맞은 업무를 배정하고 근무 시간을 조정하는 등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장애감수성이 우수한 사회복지사 출신 직원들이 근무상 애로와 고충사항을 해결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