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가계
3년여만에 중국 단체관광이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모두투어는 중국 단체관광 비자 발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4월부터 중국 여행상품 운영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중국은 코로나19 이전 연간 약 400만명의 한국인이 방문한 인기 지역으로 이번 중국 패키지 상품 판매 재개는 지난 2020년 1월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특히 장가계는 지난주 상품 출시와 함께 4월말에만 벌써 3개 팀이 출발을 확정지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모두투어 측은 밝혔다.
모두투어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모객 비중은 30% 안팎으로, 그중 홍콩을 제외한 중국 본토에서 장가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35%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상품 '장사 장가계 원가계 5일'은 내달 24일부터 운항이 재개되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며 전일정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한다.
장가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무릉원 풍경구인 천자산과 '아바타' 촬영지로 유명한 원가계 등이 일정에 포함돼 있다.
또 중국보다 앞서 실내외 마스크 착용 및 해외 입국자 PCR 검사 의무 등의 규제를 해제한 홍콩의 경우는 인플루언서와 함께 떠나는 컨셉투어를 5월부터 매월 1회 운영할 예정이다.
조재광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단체 관광비자 재개와 함께 항공사들 역시 발빠르게 중국 지역 노선 재취항과 증편에 속도를 내고 있어 중국 여행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모두투어는 다양한 신상품 출시와 기획전 프로모션 등 본격적인 판촉 활동에 앞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지 인프라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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