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지지옥션이 부동산 경매 적정가 예측 시스템 ALG를 ‘ALG 2.0’로 고도화했다.
2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ALG 2.0은 기존 ALG 보다 예측 서비스의 대상이 넓어졌다. 기존 ALG서비스가 주거시설의 적정가 예측에만 그쳐왔던 것과는 달리 ALG 2.0은 업그레이드 된 분석기법을 바탕으로 기존 주거시설 외에도 비주거형 상가 및 토지, 특수형태의 물건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예측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 부동산 경매 적정가의 정확성이 한층 높아졌다.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본은 학습데이터의 양이다. 지지옥션은 40여년간 쌓아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부동산 낙찰가를 예측이 가능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AI분석기법의 발전으로 적정가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ALG2.0은 경매물건에 대한 관심도와 금리 등의 부동산 심리요소까지 포함시켜 더욱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 졌다.
지지옥션의 강경모 AI센터장은 “ALG2.0은 발전된 분석기법을 바탕으로 기존 ALG의 예측 정확도를 대폭 상승시켰다. 주거시설에만 머물러 있던 예측서비스의 범위를 상업시설 및 토지까지 확대해 서비스하고 있다”며 “ALG는 이에 그치지 않고 특수권리관계를 더욱 정교하게 분석하는 방법으로, 인수가액이나 당해차 낙찰유무까지 포함한 수준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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