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등 12개 부처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원사격에 나선다.
22일 문체부에 따르면 내달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4. 3.~7.)을 앞두고 범부처 홍보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유치 홍보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 주재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범부처 홍보 지원 TF’ 2차 회의를 개최한다.
조용만 차관은 “문체부는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범부처 홍보 지원 주무 부처로서 실사단 방문 이후 오는 11월 개최 예정지 최종결정에 이르기까지 TF 유관 부처 및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유치 성공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라는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부처의 모든 홍보자원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지난 2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를 비롯한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 부처 및 KTV, KOTRA, 아리랑TV,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 공공기관과 함께 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부처 홍보 협의체를 조직한 바 있다.
문체부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국내 인지도를 높이고 국제박람회기구(BIE) 주요 회원국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범부처 유치 홍보지원 로드맵을 마련, 협의체에 속한 부처와 관련 기관의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공세적인 유치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실사단 방문에 대비해, 부처별 홍보계획 추진상황과 주요 홍보실적을 점검하고, 현지 실사, 4차 및 5차 PT 그리고 최종결정에 이르기까지 박람회 유치 단계별 향후 홍보계획을 공유한다. 특히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 기간 중의 집중 홍보계획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