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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8천달러대..."FOMC 결과 기다리는 투자자들" [코인브리핑]


비트코인, 2만8천달러대..."FOMC 결과 기다리는 투자자들" [코인브리핑]
비트코인.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2만8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2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40% 오른 2만8222.2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62% 오른 3746만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상승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49% 오른 1793.90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0.21% 하락한 238만원에 거래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뉴욕증시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02p(0.98%) 오른 3만2560.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30p(1.30%) 상승한 4002.8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4.57p(1.58%) 뛴 1만1860.11로 장을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이 금리에 대한 FOMC의 결정을 기다리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2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8·탐욕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