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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3 사전예약 당첨 누구?...청약저축 2232만원 이상

고덕강일3 사전예약 당첨 누구?...청약저축 2232만원 이상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 당첨선이 당해지역 기준 청약저축 불입액 2232만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청년 특별공급에서는 모두 만점자에서 추첨으로 선정됐다.

서울시와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는 23일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 최초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의 사전예약 당첨자 5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당첨 결과에 따르면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 당첨자의 일반공급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2270만원으로 집계됐다. 일반공급은 우선공급(1순위) 경쟁시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청약저축 불입액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최고 3570만원으로, 당첨 하한선은 당해지역은 2232만원, 수도권은 2050만원으로 나타났다.

특별공급의 경우 청년 유형은 우선공급은 만점 9점, 잔여공급은 만점 12점 등 가점 만점자 추첨으로 당첨자가 선정됐다. 신혼부부 유형은 우선공급은 만점 9점, 잔여공급은 만점 12점 중 11점에서 추첨으로 진행했다. 생애최초 유형은 전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SH공사가 공급하는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고품질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어 주택 구입 초기자금이 부족한 무주택 시민들의 자가 소유를 보장하는 ‘주거 사다리’로 크게 주목받았다. 실제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접수한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은 총 500세대 모집에 약 2만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40대1로 마감했다. 청년 특별공급의 경우 최고경쟁률인 118대1을 기록했다.

SH공사는 오는 5월 고덕강일3단지를 착공해 2026년 8월 본청약과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본청약은 공정 90% 시점에 진행하는 후분양으로 당첨자는 실제 집을 확인한 뒤에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고덕강일 3단지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2023년에도 마곡 등에 건물분양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