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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시어터, 리뉴얼 오픈 ‘구스타프 클림트展’ 앵콜

[파이낸셜뉴스]
빛의 시어터, 리뉴얼 오픈 ‘구스타프 클림트展’ 앵콜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전시 공간 리뉴얼을 기념해 다음달 8일부터 2개월간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 전시를 연장 운영한다.

‘빛의 시어터’는 지난해 5월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을 열고 20세기 황금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전 생애에 걸친 명작과 개념미술의 화가 ‘이브 클랭’의 작품을 선보였다. 미술관 벽면과 천장 기둥 등에 표현된 미디어 전시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전시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도슨트 프로그램도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관람객을 모았다.

‘빛의 시어터는 새롭게 리뉴얼 된 공간에서 클림트 앵콜전을 선보인다.
‘빛의 시어터’가 위치한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아차산의 봄 내음과 흐드러지게 핀 핑크빛 벚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벚꽃 성지’이기도 하다.

전시장은 60년 역사의 국내 최초 공연장인 워커힐 가야금홀 대극장의 공간적 의미를 살리고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리뉴얼된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클림트 전이 종료된 후 황금빛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다는 관람객과 아직 전시를 보지 못한 분들의 앵콜 요청이 쇄도해 2개월간 연장을 결정했다”며 “다가오는 4월, 워커힐 호텔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벚꽃놀이도 즐기고 황금빛이 흩날리는 빛의 시어터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