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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 기존주택 500호 매입 후 저소득층에 임대 추진

4월 3일 인천 홀리데이인호텔 사업 설명회 개최

iH, 기존주택 500호 매입 후 저소득층에 임대 추진
인천도시공사(iH)는 올해 기존 주택 500호를 매입해 리모델링 후 저소득층에게 임대한다. 사진은 인천도시공사 본관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저소득층이 도심 내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기존 주택 500호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는 인천시 무주택 주거취약계층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1인 가구 등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세대, 다가구 등 건물을 iH가 매입 후 임대하는 사업이다.

매입 대상주택은 인천시 내 전용면적 85㎡ 이하 다세대, 다가구, 연립주택 등이며 입주자는 주변 임대시세의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거주할 수 있다.


주택매입 신청 접수는 3월 3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이고 매입 관련 세부 사항은 27일 iH 홈페이지 또는 각 군·구 홈페이지에 공지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i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또 4월 3일 오후 2시 인천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기존 주택 매입임대 사업에 관심이 있는 건설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주택 매입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한다.

조동암 iH 사장은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인천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인 만큼 주택 소유주 및 민간 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