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부스 마련하고 참가
기존 팁보다 50% 넓어, 통증 완화·시술 속도 개선
비올 피부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 비올 제공.
[파이낸셜뉴스]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주력하는 비올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 2023)에서 신제품 '실펌엑스 49핀팁'을 처음 공개했다.
28일 비올에 따르면 주력 피부미용 의료기기인 고주파(RF) 마이크로니들 방식 피부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SYLFIRM X) 49핀팁 제품을 KIMES 전시회에 출품했다.
실펌엑스 49핀팁은 기존 'X'팁 및 'XE'팁보다 50% 넓은 면적으로 에너지를 분산시켜 통증을 줄이는 한편, 시술 속도는 두 배 향상시킬 수 있다. 1.8㎜로 더 세밀해진 니들 간격으로 더 높은 약물 전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비올은 KIMES 전시회 기간 동안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10여개국 파트너 관계자들을 경기 성남 본사 연구소와 함께 공장으로 초청, 연구·개발과 함께 생산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국가에서 실펌엑스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며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했다.
비올이 주력하는 실펌엑스는 '연속성 고주파'(Continuous Wave)와 '펄스형 고주파'(Pulsed Wave) 두 가지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듀얼웨이브 고주파 마이크로니들링 장비다. 독자적인 고주파 방식 피부미용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300㎛(마이크로미터) 타깃 시술이 가능하다.
2020년 출시한 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중국, 일본, 독일, 영국 등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한편, 비올은 오는 2024년 중 비침습 고주파 장비와 함께 '하이푸'(HIFU) 장비 등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실펌엑스, '스칼렛S' 업그레이드 버전 역시 출시를 준비 중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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