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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제주, 반려동물 동반객실 '멍패커룸' 오픈

한화리조트 제주, 반려동물 동반객실 '멍패커룸' 오픈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한화리조트 제주가 반려견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멍패커룸'을 오픈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와 함께 강아지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야외 그라운드도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반려견을 키우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강아지와 동반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은 10명 중 7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약 50%를 차지해 1위로 꼽혔다.

한화리조트 제주 ‘멍패커룸’은 반려견 맞춤 공간으로, 안전을 고려해 저상형 소파와 침대를 준비하고 콘센트 위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슬라이드와 전용 침대, 배변 패드, 털 제거 테이프, 친환경 전용 식기 및 타월 등이 갖춰져 있다. 또 야외 그라운드 ‘멍패커런’은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는 120평의 야외 놀이터로, 식수대가 설치돼 있고 호수 산책로와 가까워 함께 산책하기에 좋다.

오픈을 기념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펫 객실이 설치된 평창과 제주 두 곳에서 ‘멍패커’ 패키지를 판매한다. 먼저 한화리조트 제주 패키지는 펫 객실 1박과 인룸 조식 2인, 꽃마리 협동조합 친환경 굿즈 3종을 제공한다.
또 평창의 경우는 펫 객실 1박과 인룸 조식 2인, 펫 보틀을 증정한다. 가격은 제주의 경우 17만9000원부터, 평창은 18만3000원부터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한화리조트 평창의 펫 객실은 오픈 이후 전년 대비 투숙률이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견 동반 여행을 위한 시설을 전국적으로 확충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