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활쏘기/사진 제공=문화재
[파이낸셜뉴스] 윷놀이, 씨름, 김치 담그기, 온돌 문화 등 16개 종목이 무형유산 전승공동체로 육성된다. 전승공동체란 무형문화재를 공유하며 일정한 유대감과 정체성을 유지하는 집단을 뜻한다.
2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들 종목을 2023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 사업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무형유산의 보전·전승을 강화하고자 문화재청이 올해 처음 시행한다.
주요 선정 사업은 △전통 윷놀이 보급 및 축제(공주시) △명궁명중 백발백중(통영시) △보성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 온돌 한마당(보성군) △함께 불러요 우리 아리랑(진도군) △씨름(구미시) 등이다.
문화재청은 공모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한 20개 사업 중 사업 운영 역량 등에 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16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기록화·목록화 사업,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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