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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설립 4년 만에 첫 무분규 타결한 코웨이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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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94.6% 찬성, 임단협 첫 무분규·최단기간 타결
노사 간 협력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고객 가치 극대화

노조 설립 4년 만에 첫 무분규 타결한 코웨이 비결은
서장원 코웨이 대표(왼쪽)와 임창경 코웨이지부 지부장이 27일 서울 구로 G타워에서 열린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코웨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노조 설립 4년 만에 첫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

28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구로 G타워 본사에서 코웨이지부와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10월 코웨이지부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착수했다. 이어 지난 1월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냈으며,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94.6% 찬성으로 최종 타결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노조 설립 이래 첫 무분규 합의이자 4개월 만에 이뤄낸 최단기간 타결이다.

이번 조인식에는 서장원 코웨이 대표와 임창경 코웨이지부 지부장 등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사는 이번 임단협을 통해 업무용 차량 지급과 기본급 인상, 사후관리(AS) 업무 포인트 상향 조정 등에 합의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사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노조 설립 4년 만에 무분규이자 최단기간 합의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냈다"며 "앞으로도 불안정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노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목표인 '고객 가치 극대화'를 달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