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계룡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계룡건설은 전날 열린 주주총회 후 이사회에서 이승찬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인구 계룡건설산업 창업주의 막내 외아들이다. 2014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책임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룡건설은 이 회장의 취임과 함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6개본부 5개실 체제를 2개부문 1개실로 변경했다. 경영부문은 4개본부 3개실로 기업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건설부문은 4개본부 2개실로 바뀐다. 영업조직도 일부 개편해 동종업계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영부문에는 경영정보실과 관리본부에서 오랜 경험을 갖춘 오태식 사장이 취임했다. 건설부문에는 풍부한 실무경험과 현장관리 능력을 검증받은 윤길호 사장이 취임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100년 기업을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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