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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보틱스, 국내유일 OLED 진공로봇 시스템 기술 개발 막바지 "상용화시 LGD 납품"

티로보틱스, 국내유일 OLED 진공로봇 시스템 기술 개발 막바지 "상용화시 LGD 납품"
티로보틱스 CI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티로보틱스가 8.5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공정용 장거리 이송용 진공로봇의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티로보틱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8.5세대 OLED를 활용한 장거리 이송용 진공로봇 시스템의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국책과제로 기술 개발에 나섰고, 현재 막바지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로보틱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6~11세대 OLED 진공로봇을 공급한다. OLED는 제품 특성상 진공 환경에서만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밀 가공 능력이 필요하다.

이 회사는 이미 글라스 이송용 진공로봇과 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진공로봇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등 전방 산업을 목표로 로드락(Load Lock) 모듈, 마스크 챔버(Mask Chamber) 모듈, 턴 플립(Turn Flip) 모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생산 품목인 OLED 진공로봇 및 진공이송모듈은 국내외 장비사를 통해 우리나라와 해외 디스플레이 생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 매출은 해외에서 나온다.

티로보틱스는 이번 기술 개발을 완료하면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할 예정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국책과제의 경우 통상 정해진 기간 이전에 기술 개발이 완료되는 사례가 많다"며 "티로보틱스의 경우 개발이 완료되면 LG디스플레이에서 직접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