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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작춤으로 그려낸 자연과의 상생, 2023 제37회 한국무용제전 ‘Ecology 춤, 상생의 관점’ 개최

한국창작춤으로 그려낸 자연과의 상생, 2023 제37회 한국무용제전 ‘Ecology 춤, 상생의 관점’ 개최

사단법인 한국춤협회(이사장 윤수미 동덕여자대학교 무용과 교수)는 오는 4월 16일(일)부터 4월 28일(금)까지 13일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과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2023 제37회 한국무용제전 <Ecology 춤, 상생의 관점>’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의 개막초청공연으로는 한국창작춤계 명무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던 김매자(한국춤협회 초대이사장), 배정혜(리을무용단 예술감독), 국수호(국수호디딤무용단 예술감독)의 ‘면벽(面壁)’, 2022년 제36회 한국무용제전 대극장 부문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은 김민우의 ‘상냥한 호소-마지막 페이지’가 공연된다. 폐막초청공연에는 2022년 제36회 한국무용제전 대극장 부문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김주빈의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같은 해 소극장 부문 최우수안무상을 수상한 이이슬의 ‘오라, AURA’가 공연된다.

한국무용제전의 본공연은 대극장 부문, 소극장 부문으로 나뉘어 총 7일간 진행된다. 대극장 부문에는 김유미, 배강원, 변재범, 손가예, 신희무, 안정연, 임지애, 정지은 8인의 안무가가 소극장 부문에는 김기범, 박정훈, 박진경, 보연, 성은경, 송윤주, 윤민정, 윤혜성, 윤효인, 이유진, 조은지, 최유민 12인의 안무가가 경연을 펼친다.

매해 다양한 주제 선정을 통해 현시대상을 한국창작춤으로 보여주는 한국무용제전은 2023년 올해의 주제로 <Ecology 춤, 상생의 관점>을 선정했다.
(사)한국춤협회는 세계적 이슈인 환경문제를 인지하고 공감하는 동시에 예술계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국무용제전 Stage Ecology’ 3개년 프로젝트를 중장기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윤수미 (사)한국춤협회 이사장은 “최근 들어 더욱 급부상하고 있는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공연예술을 위해 예술가들이 행동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며, 예술생태계의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Stage Ecology’ 3개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첫 해인 올해는 <Ecology 춤, 상생의 관점>을 주제로 삼게 되었다.”고 밝혔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