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의 윤남기가 '훈남 돌싱 선배' 최준호와 특별한 '공동 육아'에 나섰다.지난 1일 밤 방송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최준호와 아빠 육아에 나선 윤남기의 모습이 그려졌다.윤남기는 "아빠 둘, 자녀 둘 함께 자주 만난다. 나보다 동생이지만 육아 선배라 많이 물어본다"며 "'벼락 아빠'가 돼 궁금한 게 많은데 얘기도 잘 해주고 궁금한 쉽게 물어볼 수 있는 친구"라고 최준호를 소개했다.윤남기와 최준호는 MBN '돌싱글즈' 시즌2와 시즌1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시즌 2의 윤남기는 이다은과 커플이 된 반면, 시즌1의 최준호는 여전히 싱글 대디로서 아들 이안이를 키우고 있는 상황.윤남기는 최준호와 한 키즈 펜션을 찾아 리은이와 이안이와의 특별한 시간을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육아 선배' 최준호의 완벽함이 빛났다. 이안이의 넘치는 활동량을 모두 받아주며 능숙함을 과시한 것. 자칫 지칠 수 있는 상황에도 환한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최준호의 '육아 만렙' 면모에 '살림남' 스튜디오의 박준형과 김지혜 역시 감탄을 연발했다. 두 사람은 "아이들과 놀아주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잘 놀아준다. 딱 아이들 눈높이 리액션"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실내로 들어와선 '육아 대디'들. 먼저 최준호는 "방황하고 각자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는데 '살림남' 방송으로 윤남기를 보니 정말 보기 좋았다"면서 윤남기와 이다은의 신혼 생활을 축하했다.최준호의 엉뚱한 예능감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는 둘째를 계획하고 있는 남기를 향햔 '남기 닮은 아들 VS 다은 닮은 딸' 밸런스 게임 진행은 물론, "어디 윤남기 같은 여자 없나. 윤남기가 여자였으면 내가 데리고 갔을 것"이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윤남기는 "타이밍이 좋을 때 좋은 사람을 만나서 최준호도 재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이어 "그럼 한번 도와 달라"는 최준호의 말에 "최선을 다해 도와주겠다"고 화답해 새로운 인연도 기대케 만들었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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