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방통위, BEREC과 면담…전기통신 분야 정책·전략 방향 논의

향후 지속적 정책 협력 노력

방통위, BEREC과 면담…전기통신 분야 정책·전략 방향 논의
방송통신위원회 김효재 상임위원(맨 오른쪽)과 콘스탄티노스 마셀로스 BEREC 위원장(맨 왼쪽)이 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한국과 유럽의 전기통신 분야 정책 현안 및 중장기 전략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위원회가 방한한 유럽전자통신규제기구(BEREC) 대표단과 전기통신 분야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은 3일 BEREC 콘스탄티노스 마셀로스 의장 등 한국 방문 대표단 9인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유럽의 전기통신 분야 정책 현안 및 중장기 전략 방향 등을 공유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BEREC은 2009년 유럽 내 전기통신규제기관들이 디지털 시장 규제를 활성화해 유럽연합(EU) 회원국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집행위원회 내 설치한 독립 자문기구다.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은 "온라인과 디지털이 주는 일상의 편리함과 함께 정보 유출, 온라인 상 유해 정보와 같은 부작용으로 인해 인류의 발전을 선도한 정보통신기술(ICT)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방통위가 추진 중인 플랫폼 규제 현황, 새로운 유형·기술 서비스가 이용자에 미치는 영향에 따른 보호 방안 등을 설명했다.

콘스타틴노스 마셀로스 BEREC 위원장 "전기통신분야에서도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정책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방통위와 BEREC 간 지속적인 정책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