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시중은행 9곳과 주택도시기금 위수탁 업무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간사 수탁은행은 우리은행이며 전국 일반 수탁은행은 국민·농협·신한·하나은행이다. 이외에도 지역 일반 수탁은행은 대구·부산은행, 청약저축 수탁은행은 경남·기업은행이 담당한다. 계약 은행은 지난 1일부터 앞으로 5년간 주택도시기금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국·지역 일반 수탁은행은 수요자 대출, 국민주택채권, 청약저축 업무를 맡는다. 지역 은행은 수요자 대출이 해당 권역 내로 제한된다.
청약저축 수탁은행은 청약저축 업무를 수행한다. 간사 수탁은행은 타 은행의 모든 업무에 더해 사업자 대출을 취급한다.
이병훈 HUG 사장직무대행은 "기금 전담 운용기관으로서 수탁은행과 협력해 주택도시기금을 수요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며 "국민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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