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재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두 단체가 기업들에게 근로자들의 연차휴가 사용 등을 촉진, 내수 활성화에 적극 나서달라는 내용의 권고문을 잇따라 발송했다.
3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총 4200여개 회원사들에게 △연차휴가 적극 활용 권장 △사내 행사의 국내 개최 장려 △국내 관광 및 숙박 상품권 등 지원 △내수 활성화 및 영세·소상공인 지원 노력에 힘써달라고 권고했다. 특히 경총은 회원사에 근로자들이 연차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 구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역축제와 이벤트 일정을 사내에 홍보해 국내 여행을 장려하자고 요청했다. 경총이 내수 활성화에 동참해 달라고 권고문을 발송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전경련도 지난달 31일 450여개 회원사들에게 임직원 연차휴가 사용 촉진과 국내여행 활성화, 임직원 휴가 기간의 연중 분산, 세미나·연수 등 회의·행사의 국내 관광지 활용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장민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