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제공 "커리어 플랫폼 도약"
신촌 연세로에 위치한 사람인 카페 전경. 사람인 제공.
[파이낸셜뉴스] 사람인이 구직자와 기업 간 접점을 늘리고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찾을 수 있도록 커피숍 운영 등 오프라인 영역 확대에 나섰다.
4일 사람인에 따르면 신촌 연세로에서 기업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공간인 '사람인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사람인 카페는 기업 입장에서 채용 브랜딩 공간 및 예비 지원자와 만날 수 있는 리크루팅 프로그램 운영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페에서는 채용설명회와 현직자 커리어세미나,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가 소통할 수 있는 커피챗, 취업 활동 스터디룸 제공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채용 플랫폼을 운영 중인 사람인이 오프라인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 채용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다. 채용 트렌드가 수시채용으로 바뀌면서 직무와 조직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를 찾기 위해 공고 만으로 한계를 느낀 기업들이 직접 지원자를 찾아가고 있다. 취업준비생 역시 상세한 직무설명, 기업정보를 필요로 하는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사람인 카페를 이용하고자 하는 취업준비생은 앱 프로필 등록 및 학생증을 통한 오프라인 인증을 하면 된다.
인증 후 QR코드를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카페 내 공간 및 음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들은 별도 문의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사람인 관계자는 "사람인 카페가 향후 대학가를 중심으로 직무 교육과 직무 멘토링, 네트워크 형성 등 커리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되도록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