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KICPA ESG 아카데미 4기 과정’을 개설한다.
4일 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이 과정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공인회계사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강생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각 150명이며, 선착순 마감된다.
교육과정은 18일부터 시작이다. 앞서 7일엔 온라인 실시간 사전설명회를 열어 교육과정 소개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KICPA ESG 아카데미’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고, 관련 교육이 업무 역량 강화에 필요하다는 공인회계사 회원들 의견을 반영해 개설됐다.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한 3기부터는 공인회계사들이 가지고 있는 ESG 관련 전문성을 널리 공유한다는 취지로 대상을 일반인까지 확대했다.
4기는 총 세 단계 과정으로 구성된다. △일반과정(4월18일~5월16일)은 ESG 개요, 보고·공시 기준 및 가이드라인, 관련 회계·세무·평가·금융 등에 대한 기본적 내용 △심화과정(5월30일~6월27일)은 ESG 평가·보고·공시·금융 등에 대한 세부내용 및 사례 △인증과정(7월11일~7월18일)은 ESG 정보 인증 기준 및 실무 사례 등을 다룬다.
다만 인증과정은 공인회계사만 수강이 가능하다.
강사로는 ‘빅4(삼일·삼정·한영·안진)’ 회계법인, 한국거래소 및 회계기준원 소속 ESG 전문가 약 20인이 참여한다.
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본 아카데미는 ESG 공시·보고부터 인증, 평가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으며, 폭넓은 내용을 수준에 맞게 학습할 수 있다”며 “특히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등 ESG 최신 동향과 ESG 인증과 같이 전문성 있는 내용까지 포괄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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