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화장 전수 교육과정/사진=문화재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이 무형문화재 전수 교육학교 운영 지원 대상으로 경상국립대(진주검무)와 동국대(불화장)를 선정했다.
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전수 교육학교에서 전수 교육을 수료하면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무형문화재 이수를 심사받는 기회가 주어진다.
두 학교는 국가무형문화재 한 종목에 대해 3개 학년에 걸쳐 21학점 이상을 이수하도록 전수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량을 갖춘 전승자 교원을 확보해야 한다.
문화재청은 3년 동안 전승자 교원 인건비,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전수장학금 등 경비를 1년 단위로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경상국립대와 동국대는 각각 국가보조금 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현재 전수 교육학교로 운영되는 학교는 경상국립대와 동국대를 포함해 충북대(한지장), 한국전통문화대(단청장·목조각장·제와장·한산모시짜기) 네 곳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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