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코인이 '크레딧코인3.0' 제안서를 발표했다. /사진=글루와 제공
[파이낸셜뉴스] 크레딧코인이 차세대 비전인 '크레딧코인 3.0'을 공개했다.
크레딧코인 개발사 글루와는 4일 크레딧코인 3.0 제안서를 발표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 있는 대체불가토큰(NFT)를 이더리움 뿐만 아니라 바이낸스코인(BNB)으로도 거래하는 것처럼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넘나들 수 있는 확장성 높은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겠다는 설명이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크레딧코인 3.0은 세계 최초의 범용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다양한 블록체인을 하나의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에 연결할 것"이라며 "크레딧코인 3.0은 웹3의 재피어(Zapier)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피어는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메일, 캘린더, 메신저 등 5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크레딧코인 3.0은 이더리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사용하는 이더리움가상머신(EVM)과 완벽하게 호환되는 것이 목표다. 이더리움 기반 댑(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크레딧코인3.0을 이용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나 프로토콜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크레딧코인 2.0에 내장돼 있던 오라클 기능을 더욱 키운다.
오라클은 여러 체인에 걸친 거래정보를 집계하는 기능이다. 오라클 확장을 통해 크레딧코인 개발자는 다양한 체인에서 축적되고 있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오태림 대표는 "현재 크레딧코인은 7000만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300만건 이상의 실제 거래를 기록했다"며 "프로토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우리의 여정을 도와줄 사람들이 있는 한 프로토콜의 심장은 힘차게 뛰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