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 유치를 위한 입주 및 투자 협약식에서 이한준 LH사장(오른쪽부터),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용익 부천시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제공
[파이낸셜뉴스]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지구에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 계열사 7개 사가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부천아트센터에서 경기도, 부천시, 부천도시공사, SK이노베이션과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 유치를 위한 입주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는 SK그룹이 건립 추진 중인 친환경 에너지 R&D 연구시설이다.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서측에 중복 지정 예정인 부천대장 제1도시첨단산업단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부지 규모는 약 13만7000㎡다.
캠퍼스에는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등 SK그룹 계열사 약 7개사가 입주한다. 연구 인력 등 3000여명이 근무한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비 약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부천대장신도시 사업 시행자인 경기도와 LH, 부천도시공사는 제반 행정 절차 이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를 통해 부천대장 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고품질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IT와 모빌리티 등 스마트기술 도입과 층간소음 없는 주택 건설 등으로 부천대장 신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대장 신도시는 지난 2020년 5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총 1만9066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LH는 오는 7월 착공이 목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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