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CI
[파이낸셜뉴스] 브이티지엠피는 이달 경기 파주 사업장에 2차전지 배터리용 상용화 목적의 리튬황 연구실험실 구축을 완료했다.
5일 브이티지엠피는 이 같이 밝히고 "2차전지 배터리용으로 설비를 완공하고 상용화 테스트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또 "충분한 기대값이 나오면 리튬황 양극재 생산에 나설 전망이다"라며 "관련 수치들은 내부적으로 이미 진정성 있게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이티지엠피는 기존 라미네이팅 사업부에서 코팅판 관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 기술력이 배터리 분리막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빠른 사업화가 가능했다.
브이티지엠피는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코스메틱 사업부 외 밸류업을 꾀하는 과정에서 사업 문의에 나섰고, 2차전지 배터리 부분에서 기술력이 충분하고 사업화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최근 한국전기연구원(KERI)로부터 받았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리튬이온은 레드오션을 넘어 제로섬 시장이다"라며 "과포화 상태로 원가를 누가 낮추냐 시장으로 진입했기 때문에 리튬황 쪽으로 전개하고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상용화는 아직"이라면서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필요하지만 꾸준히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