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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마스터스서 우상 ‘타이거 우즈’와 연습 라운드 이어 ‘매킬로이’와 한 조

김주형, 마스터스서 우상 ‘타이거 우즈’와 연습 라운드 이어 ‘매킬로이’와 한 조
우즈, 매킬로이와 함께 이동하는 김주형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번 대회에서 최고로 운이 좋은 선수는 김주형인 듯 하다.

김주형이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 2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동반 플레이를 한다. 5일 발표된 올해 마스터스 1, 2라운드 조 편성에서 김주형은 매킬로이, 샘 번스(미국)와 함께 한국시간 7일 오전 2시 48분 1라운드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형은 올해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하지만 4일 연습 라운드를 타이거 우즈(미국), 매킬로이,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함께 치렀고, 5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도 초대됐다.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하는 김주형이 대회 공식 기자회견 대상자로 선정된 것도 이례적인 대우다.

김주형은 "어릴 때부터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며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우즈인데, 그와 함께 저의 첫 마스터스 연습을 해서 정말 꿈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광스러웠고, 이게 현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시우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의 간판격인 필 미컬슨(미국)과 1, 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임성재는 2021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마스터스를 제패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지난해 디오픈에서 우승한 뒤 LIV 시리즈로 이적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한 조에서 플레이 하게 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