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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G타워’ 새주인 찾는다… 이지스운용 매각

‘광화문G타워’ 새주인 찾는다… 이지스운용 매각
서울 광화문G타워(옛 수송G타워·사진)가 매물로 나왔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24호를 통해 운용 중인 광화문G타워를 매각키로 하고,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매각방식은 자산 매각은 물론 부동산펀드의 수익증권을 거래하는 '쉐어딜(share deal)' 등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2015년 11월 준공된 광화문G타워는 지하 5층~지상 18층, 연면적 34747.20㎡다. 지상 2~7층은 오피스, 지상 8~18층은 호텔로 사용 중이다. 호텔신라의 '신라스테이'가 오는 2030년 말까지 책임임차한다.

광화문G타워는 당초 오피스빌딩을 부동산 시행사인 SK D&D가 750억원에 사들여 복합건물로 변신시켰다. SK D&D는 2013년 11월 이지스운용에 2265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오피스 매물 가격은 지난해 말 10% 정도 하락했다. 향후 3~4년 간은 임대료가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공급이 없고, 2026년 이후 예정된 프로젝트도 상승한 공사비와 설계 변경 등으로 1~2년 정도 연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장재훈 JLL코리아 대표는 "아직 매물의 가격 조정이 가시적이지 않지만 향후 가격 조정을 받은 물건이나 투자가치가 높은 자산은 시장에서 계속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