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 관계자와 시청각장애아동 어머니 등이 5일 촉각도서와 점자도서를 전달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다. /사진=밀알복지재단
[파이낸셜뉴스] 시청각장애인은 시각뿐 아니라 청각기능까지 함께 손실돼 의사소통과 정보 접근에 취약하다. 특히 시청각장애아동의 경우 장애특성에 따른 교육환경의 부재로, 성장 과정에서 누려야 할 교육권에서 소외돼 있는 실정이다.
6일 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영풍문고와 함께 다가오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청각장애아동을 위한 도서전달식을 가졌다.
영풍문고는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를 통해 시청각장애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학습할 수 있는 촉각도서 및 점자도서를 1인당 3권씩, 총 90권을 지원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된 도서전달식에는 지원대상자 대표로 시청각장애아동 보호자 두 명이 참석해 도서를 전달받았다.
도서 지원에 사용된 기금은 종각 종로본점, 여의도 IFC몰점, 용산 아이파크몰점, 분당 서현점, 김포공항점, 사당역점,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신림점, 홍대점, 왕십리역점 등 영풍문고의 수도권 중대형 매장 10곳에 설치된 시청각장애아동을 위한 기부함을 통해 마련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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