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황민재 종합기술원장, 롯데케미칼 이영준 첨단소재사업대표, 롯데케미칼 이영재 기초소재사업 HR부문장(왼쪽부터)이 롯데그룹 화학군의 연구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그룹 화학군이 국내 주요 대학 이공계 박사 연구원 50여명과 연구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화학군은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되는 ‘2030 롯데 화학군 연구개발(R&D) 컨퍼런스’에서 물리적·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포함한 친환경 소재 기술과 전지소재 및 수소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 기술 등을 설명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롯데케미칼은 대전 종합기술원, 의왕 첨단소재연구소, 서울 마곡 이노베이션센터 3곳의 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초 및 첨단, 정밀화학 소재의 제품영역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 2024년까지 총 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폐플라스틱 열분해 및 수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친환경 납사 생산 기술 △차세대 배터리 적용 신소재 개발 △전과정 평가(LCA) 통한 청정수소 생산단가 최적화 및 탄소배출량 저감 등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롯데그룹 화학군은 기존 및 미래 사업별 추진 아이템을 구체화해 R&D 방향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래 기술 역량 증대 및 신사업 진출을 위한 기술 확보 위해 2030년까지 핵심 연구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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