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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조치 해제 이후, 여행 용품 수요 '껑충'

방역 조치 해제 이후, 여행 용품 수요 '껑충'

[파이낸셜뉴스] 방역 조치 해제 이후 여행 용품, 화장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가 올해 1·4분기 여행 및 외출 관련 용품 거래액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최대 18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골프모자 등 골프 관련 잡화 거래액이 같은 기간 187% 증가했다. 여행가방은 156%, 수영 용품은 134% 늘어났다.

화장품 거래액 역시 14% 증가했다. 화장품과 관련해 메이크업은 76%, 향수는 28%, 미용 소품은 24% 늘어났다.

의류 거래액도 33% 증가했다. 특히 아우터가 49%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하의는 46%, 상의는 21% 늘어났다. 스포츠 용품 거래액은 20% 증가했다.

다나와는 방역 조치 해제 이후 증가하는 화장품, 의류 등 '비가전' 카테고리 제품 수요에 대응해 'AI(인공지능)가격비교' 기술을 활용 중이다.

다나와 관계자는 "방역 조치 해제에 따라 야외 활동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의류 등 비가전 상품은 판매 주기가 짧고 수량이 많아 가격비교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AI가격비교 기술을 통해 소비자가 옷이나 신발도 최저가에 살 수 있도록 공신력 있는 가격비교 정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