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트퍼니처 /사진=더 메종
[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2일부터 tvN을 통해 방영중인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에서 보여주는 캠핑 등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은 유럽이라는 지역적인 요소도 있지만 캠핑이 주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코로나19가 지나가면서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캠핑이 자리잡으면서 국내 캠핑 인구가 빠르게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캠핑 인구는 2019년 538만명에서 2021년에는 700만명을 돌파하는 등 2년사이 17% 성장세를 보였고 국내 캠핑시장 규모도 6조원대를 돌파했다. 캠핑 인구 증가와 더불어 국내에서 최근 급부상한 가든∙아웃도어 인테리어 산업은 이미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은 캠핑 경험자 6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구매 경험이 많은 캠핑용품(중복응답)으로는 테이블·의자가 7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랜턴·조명(67.5%), 텐트(65.2%), 취사용품·식기(61.8%), 블루투스 스피커(57.7%), 침낭(55.8%), 냉/난방용품(45.0%) 등으로 나타나며 메인 용품에 대한 관심과 함께 감성 캠핑의 영향으로 텐트 안은 물론이고 텐트 밖을 꾸미려는 캠퍼들이 다양한 인테리어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하우스오브세그먼트 의자 /사진=더 메종
이같은 시장 변화에 맞춰 홈 스타일링 공간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2023 더 메종’에서는 아웃도어 가구는 물론이고 인테리어를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120년의 역사와 전통으로 포르투갈을 넘어 유럽 전역에서 사랑받는 가장 오래된 철제 가구 브랜드 아디코는 특히 ‘포르투갈 의자’라고 불리는 '508'은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으로 100년이 넘어도 변치 않는 상품을 선보인다.
아디코의 ‘508’은 산화 방지 처리를 해서 부식을 방지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비눗물로 철제 가구를 세척하고 광물성 기름으로 표면을 닦아주는 등 관리를 한다면 사용 연한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집, 해변 등 우리가 좋아할 법한 장소를 위한 제품인 비치파라솔, 쿠션, 러그, 테이블 웨어 등 패브릭 소재를 중점으로 생산하는 라이프스타일 & 아웃도어 브랜드 바질뱅스의 패브릭 제품은 방수 소재로 제작돼 햇빛뿐만 아니라 가벼운 비도 견딜 수 있는 방수소재와 함께 간편하게 벗겨 물세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삶을 편안하게 만들고 호텔, 리조트와 상업, 주거공간 등에 라탄 혹은 특수소재의 하이엔드 아웃도어 가구 브랜드 도슨트퍼니처는 감각적인 야외 다이닝 제품을 선보인다.
바질뱅스 의자 /사진=더 메종
자연과 사람 예술적 감성이 만나 탄생하는 공간을 장식해 줄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줄 수 있는 브랜드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공간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유니크한 제품을 소개하는 리빙 디자인 편집숍인 하우스 오브 세그먼트는 재미있는 아웃도어 가구 펫보이 뿐만 아니라 프랑스 디자인 가구 브랜드 모조의 투명 소파 ‘YOMI’ 등 취향이 담긴 다양한 가구와 소품을 선보인다.
북미지역의 실내외 겸용 디자인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을 수입 판매하는 편집스토어인 스페이스 엘오티는 세련된 패턴과 경쾌한 색상의 가구로 야외공간에 리듬감을 더할 수 있는 제품들을 공개한다.
이번 더 메종에서는 서부에 기반을 둔 철제가구 밴드 굿즈)와 미국 모던가구의 대명사 블루 닷의 야외 시리즈를 처음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